자동화 이전에 업무가 있다
회계 및 백오피스 자동화 프로젝트에서 마주한 네 가지 병목,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며 얻은 인사이트.
발행일 | 2026년 7월 23일 (목)
시리즈 | AI Back-office Transformation 1호
Summary
2026년 상반기, YEU Partners는 한 회사의 회계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젝트의 개발·검증 단계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생긴 병목들, 그리고 그 병목들을 해결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기록했습니다.
Raw Data에서 일/주/월간 보고서까지, 담당자가 직접 수기로 문서를 작성하고 보고하던 업무 흐름을 시스템이 잇게 만드는 일이었는데, 그 첫 작업은 적절한 LLM 모델과 솔루션 개발회사를 고르는 일이 아니라 회사의 업무 흐름과 판단을 끌어내 정리하는 일이었습니다.
Key Findings
현재까지 확인한 다섯 가지
- 자동화의 병목은 기술보다 업무 정의 미비에서 발생했다. 업무 흐름 분해, 입력자료 간 연결성, 자료의 판단기준, 예외처리 기준이 정리되지 않으면 자동화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모델이 결과를 내더라도 사람이 다시 확인하는 비효율로 이어졌습니다.
- 완전자동화를 기대했으나, 실제 운영은 사람의 전처리와 검토를 필요로 했다. 자동 처리와 사람 검토 간 경계를 먼저 정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안정적이었습니다.
- 자동화를 시작하기 전, 경영진의 결정과 업무 흐름의 정리가 함께 필요했다. 실무자는 자기 부서 안의 일은 개선할 수 있었지만, 부서 간 자료·책임·승인 절차를 바꾸는 일은 권한 밖이었습니다. 그 결정은 경영진의 몫이었습니다.
- 구현하기 쉬운 업무보다, 매출·사업 운영에 영향을 주는 업무에 적용해야 했다. 비용 절감의 효과는 원래 그 업무에 들던 비용을 넘기 어려웠습니다. 같은 인원으로 더 많은 기회를 처리하거나 새로운 매출 가능성을 여는 변화는, 회사가 돈을 버는 업무에 적용했을 때 나왔습니다.
- 외부는 도구와 실행을 지원할 수 있지만, 회사의 판단구조를 대신 만들 수는 없었다. 무엇을 기회로 보고 어떤 근거로 결정하는지, 판단구조를 내부에서 정의하고 문서로 남긴 경우에만 모델이나 솔루션이 바뀌어도 성과가 유지되었습니다.
문제 진단, 해결 접근, 적용 기준, 착수 순서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PDF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리포트는 한 건의 프로젝트에서 나온 관찰이며(표본 하나), 특정 도구·솔루션에 대한 평가나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Authors
Sungho Ha, CFA
CEO, YEU Partners
- External Research Fellow, Toss Insight
- Adjunct Professor,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 shha@yeupartners.com
Jeongyoon Kim
Analyst, YEU Partners
- paul_yoon@yeupartners.com
Sungmin Kim
Analyst, YEU Partners
- suungfelix@yeupartners.com
가능성의 형태를
함께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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